다들 타지에서 출장 업무 많이 하시나요? 저는 영업직이다 보니 여기저기 돌아다닐 일이 정말 많거든요. 며칠 전에도 지방 일정이 잡혀서 좁은 차안에 오래 앉아 있었더니 허리랑 어깨가 당장 끊어질 것 같더라고요. 짐 풀고 숙소 가니까 밤 9시가 넘어서 어디 나가기도 귀찮고, 문 여는 샵 찾는 것도 일이라서 그냥 숙소로 부를 수 있는 곳을 찾게 됐습니다. 요즘은 정보가 워낙 많으니까 검색하다가 우연히 ‘도도’를 알게 됐어요. 솔직히 처음에는 모르는 번호로 연락하는 게 좀 망설여지기도 해서 여기저기 후기글을 많이 살펴봤죠. 광고 도배된 글들 말고, 실제 어떤 분위기로 진행되는지 궁금했거든요. 전화를 걸어서 문의했는데, 다짜고짜 개인정보 과하게 요구하거나 먼저 금액 보내라고 하는 곳은 피하는 게 좋다는 말들을 많이 들어서요. 도도는 생각보다 상담이 깔끔하더라고요. 지금 나 계신 위치 설명하고 대략적인 예상 시간 듣고 나니 마음이 좀 놓였습니다. 기다리는 동안 샤워 한번 하고 딱 대기하고 있으니까 맞춰서 방문해 주셨어요. 사실 저도 이전에는 출장샵 이용해서 안 좋았던 기억이 딱 한 번 있었거든요. 너무 별다른 준비 없이 툭 들어와서 대충 하시는 분이었는데, 이번에는 도도 매니저님 들어오실 때부터 장비 챙기는 것부터 확실히 샵에서 하던 분위기가 느껴져서 안심이 됐습니다. 특별히 막 대단한 기교를 바란 건 아니었는데 확실히 근육 결 따라 풀어주는 느낌이 달랐어요. 출장마사지 자주 받아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손맛이 다 다르거든요. 너무 세게 눌러서 멍들게 하는 게 아니라 딱 아픈 지점을 시원하게 건드려주는 느낌? 평소에 안 좋았던 곳 말씀드리니까 그 주변부터 집중적으로 풀어주시는 게 정말 고마웠습니다. 결국 한 시간 남짓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녹아내렸네요. 솔직히 숙소 밖으로 나가기 너무 귀찮을 때 있잖아요. 씻고 그냥 눕고 싶은데 몸은 천근만근일 때 도도 정도면 참 편한 선택지가 아닌가 싶습니다. 다음번에도 다른 지역 출장 잡히면 무리하게 검색하기보다 이런 식으로 시간 절약하는 게 현명할 것 같아요. 주의하실 점은 밤늦게 이용하다 보니 너무 예의 없이 혹은 이상한 요구를 바라면 당연히 거절당한단 겁니다. 서로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는 거니까 기본적인 에티켓은 지키는 게 저도 편하고 상대방도 편하게 일하는 방식이니까요.